장시간 디지털 기기 사용, 눈 건강 위협…관리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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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lose up of a person's eye with an iris

스마트폰, 컴퓨터, 태블릿 등 디지털 기기의 사용 시간이 급증하면서 눈 건강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으로 하루 종일 화면을 보는 현대인들은 ‘디지털 눈 피로(Digital Eye Strain)’로 불리는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디지털 눈 피로의 대표적 증상은 눈의 건조함, 시림, 잦은 깜빡임, 흐릿한 시야, 두통, 목∙어깨∙등의 통증 등이 있다. 화면을 오래 들여다볼수록 눈 깜빡임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안구 건조증이 악화되기 쉽다. 특히 화면의 청색광(블루라이트)이 망막에 자극을 줄 수 있어 건강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전문의들은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20-20-20 법칙’을 실천할 것을 권유한다. 20분마다 20피트(약 6미터) 떨어진 곳을 20초간 바라보면서 눈의 긴장을 풀어주는 방법이다. 또한 틈틈이 깜빡임을 의식적으로 늘리고, 인공눈물로 눈을 적시는 것도 효과적이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 시 화면 밝기를 주변 밝기에 맞춰 조절하고, 글씨 크기를 확대해 눈의 피로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장시간 디지털 기기 사용이 불가피하다면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고, 습도를 40~60%로 유지하는 것이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하루 6~8시간 충분한 수면은 눈의 회복을 돕는다. 휴식 시간에는 눈을 감고 가볍게 마사지하거나, 미지근한 온도의 물수건을 눈 위에 올려 진정시키는 것도 좋다.

눈 건강은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지킬 수 있다. 꾸준히 눈 관리를 실천해 디지털 시대에도 건강한 눈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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