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쌓이는 피로와 스트레스, 우리는 대부분 충분한 수면만으로 회복할 수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현대인의 바쁜 일정과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인해 수면의 질이 크게 나빠지고 있다. 최근 건강 전문가들은 제대로 된 수면이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을 지키는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수면은 단순히 피로를 푸는 시간이 아니다. 뇌와 신체의 각종 세포가 재생되고 기억이 정리되는 등 활발한 생리 작용이 일어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성인에게 하루 7-9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권고한다. 그러나 202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은 만성적인 수면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부족은 면역력 저하, 만성질환 유발, 우울증 및 불안 장애 등 다양한 건강 문제와 연결된다. 특히 숙면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다음 날 집중력이 떨어지고, 일상적 사고 및 감정 조절 능력도 저하될 수 있다.
질 좋은 수면을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전문가들은 △일정한 수면 시간 유지 △자기 전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멀리하기 △카페인 섭취 줄이기 △취침 전 온전한 휴식 공간 만들기 등을 조언한다. 또한, 잠들기 2시간 전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명상 등으로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궁극적으로 수면은 우리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생활습관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충분한 수면을 확보하는 노력이 건강한 삶을 만드는 첫걸음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