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 보충제 트렌드, 맞춤형 솔루션과 ‘클린 라벨’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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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white bowl filled with pills on top of a table

영양과 보충제 시장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은 단순한 비타민이나 미네랄 섭취를 넘어 개인의 건강 목표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영양’과 ‘클린 라벨’ 제품에 집중하는 추세다.

특히 유전자 또는 혈액 검사 결과에 따라 부족한 영양소를 분석하고, 그에 맞는 보충제 팩을 설계해주는 구독형 맞춤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 국내외 여러 브랜드가 소비자의 생활습관, 식습관, 건강 이력을 반영한 진단 후 개인별 솔루션을 제공하며, 알약뿐 아니라 파우더, 젤리 등 다양한 제형으로 섭취 편의성도 개선되고 있다.

또한 ‘클린 라벨’과 ‘투명성’은 올해 영양 보충제 시장의 키워드로 떠올랐다. 인공 색소, 감미료, 불필요한 첨가물을 배제하고 원재료와 함량까지 꼼꼼하게 공개하는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성과 투명성이 중요한 구매 요소로 자리잡으면서, ‘식물성’, ‘케미컬 프리’ 등 친환경/건강 콘셉트도 강세다. 국내에서도 천연 원료를 강조하거나 한국인의 식생활을 고려한 국내산 원산지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분별한 영양제 복용보다는 전문가 상담이나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필요에 맞는 성분을 정확히 확인하고, 안전성을 검증한 제품을 선택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평소 꾸준한 식습관 관리와 함께, 자신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를 맞춤형으로 섭취하는 것이 2024년 건강 관리의 핵심 트렌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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